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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22년 ‘테슬라표 배터리’ 나오나…국내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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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배터리 데이’ 하루 앞

2년 뒤 자체 양산 시간표 꺼내

“스스로 조처 없으면 부족 직면”

오늘 공개할 배터리 신기술 관심

“엘지화학 등서 구매는 늘릴 것”

당분간 배터리업계와 협력 예고


한겨레

그래픽_김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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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분야 선두기업인 테슬라가 2년 뒤 배터리를 자체 양산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도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배터리 데이’를 하루 앞두고 처음으로 배터리셀 내재화 시점을 공식화한 것이어서 더욱 시선이 쏠린다. 특히 이제까지 고객이었던 테슬라와 잠재적 경쟁자로 맞붙게 된 엘지(LG)화학 등은 부산한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배터리셀 공급처들이 속도를 최대한 낸다고 해도 2022년부터는 우리가 스스로 조처를 취하지(take action) 않으면 유의미한 수준의 (배터리)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적었다. 테슬라 배터리셀 자체 양산의 목표 시점을 사실상 2022년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제까지 머스크가 배터리셀 내재화 계획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머스크가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 출시 시점을 공개한 뒤 미룬 전적이 있는 만큼 반신반의하는 시선도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배터리셀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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