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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귀포시 범섬 앞바다 실종 다이버, 중문서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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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관광객 3명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
3시간여 만에 구조…사고·표류경위 조사 예정


파이낸셜뉴스

22일 제주 서귀포 범섬 북쪽 300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20.09.22.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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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제주도민과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범섬 북쪽 300m 수중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됐던 제주도민 A씨(47·남)와 B씨(28·남), 관광객 C씨(37·여·서울) 등 3명이 입수 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이들은 실종된 지점에서 10km 가량 떨어진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을 수색하던 해경 레저보트에 구조돼 이날 오후 4시25분께 중문 성천포구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 낚시어선을 이용해 서귀포시 범섬 해상으로 이동한 뒤, 스쿠버다이빙에 나섰다.

하지만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선장이 이날 오후 1시14분께 해경에 신고를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관공선 2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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