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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빈민가→톱 모델→신데렐라…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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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톱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회장 아들과 결혼했다.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회장의 아들 앙투안 아르노와 올린 결혼식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2013년부터 앙투안 아르노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시작했다. 슬하에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포함해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01년 13살 연상의 영국 귀족 집안 출신 저스트 포트만과 결혼에 세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민가 출신에서 톱 모델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편모와 중증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자매와 함께 살던 그는 15세 때 과일 장사를 하다가 캐스팅돼 모델로 데뷔했고, 이후 '천사의 얼굴'로 불리며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톱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앙투안 아르노는 2011년부터 남성 토털 브랜드 벨루티의 사장으로 일했고, 2013년부터는 이탈리아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를 맡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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