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80'이 출시 이후 세 번째로 리콜됐습니다. 달리다가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엔진이 떨리는 현상 때문에 생산을 멈춘 적도 있는데, 이렇게 또 문제가 생기자 국토교통부는 "품질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첫 리콜은 지난 4월입니다.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3천 대가 넘는 차량이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두 번째 리콜은 지난 7월로 차를 경사진 곳에 세웠을 때 주행가능 거리가 실제보다 높게 표시됐습니다.
이번엔 리콜된 차는 연료펌프에 흠집이 있는 8700대입니다.
자칫 연료공급이 안 돼 시동이 꺼질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GV80 디젤 모델은 JTBC가 보도한 '엔진 떨림' 현상으로 6월부터 두 달간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차가 프리미엄이라고 앞세운 제네시스 브랜드 품질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필수/대림대 교수 : 제네시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더더욱 신경 써서 리콜 문제에 등장 안 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국토부는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한 푸조 7600대도 통신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보고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볼보코리아에서 수입한 볼보 XC60 7700대도 와이퍼 부품 불량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됐습니다.
박영우 기자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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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80'이 출시 이후 세 번째로 리콜됐습니다. 달리다가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엔진이 떨리는 현상 때문에 생산을 멈춘 적도 있는데, 이렇게 또 문제가 생기자 국토교통부는 "품질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첫 리콜은 지난 4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