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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직 경찰, 오토바이 '음주운전'…현행범으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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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새벽 종로구 도로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이송병원서 음주측정도 거부…알고보니 동대문서 순경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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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주말에 주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쓰러진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1시 반쯤, 종로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홀로 길가에 쓰러져 부상을 입은 A씨는 발견 직후 이송된 병원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해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현재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순경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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