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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 음성 정세균 “결과 나올때까지 두려움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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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직접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두려움이 밀려 왔다”라고 했다.

조선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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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그 누구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고 했다.

정 총리는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총리실 직원이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자 모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총리공관으로 귀가했다. 정 총리는 확진 직원을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당초 추석을 앞두고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저녁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6시쯤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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