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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 300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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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어 이틀 법정 공휴일 이어진 효과

검사검수 줄어든 탓

연휴기간 행락객 늘며 다시 급증세 보일지 주목돼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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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로 줄었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도쿄도 88명을 포함해 총 331명(오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만614명이 됐다.


누적사망자는 5명 늘어나 총 1532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엿새 연속 500여명 수준을 유지하다 전날 300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21일~22일이 각각 경로의날과 추분의날로 법정 공휴일으로 직전 주말을 포함해 4일 연휴가 이어진 효과로 분석된다.


연휴를 앞두고는 검사 검수가 줄면서 확진자가 감소한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 16일 출범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이 감염 확산 방지와 동시에 경제 살리기의 양립을 강조한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행락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 때문에 조만간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로 바뀔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인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 교수는 "정부의 여행장려 캠페인인 '고 투 트래블' 영향으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자 다른 사람들과의 농후 접촉을 피하는 등 감염 확산을 억제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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