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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알테어 역전 2타점 2루타…선두 NC, 신나는 3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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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7전 8기' 키움, KIA 꺾고 2위 수성

송광민, 3점포 포함 4타점…한화, 두산 제압

LG, SK 꺾고 공동 3위…이병규·전준우 '쾅·쾅' 롯데, kt 완파

연합뉴스

NC 알테어 '내가 해결사'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2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경기. 8회말 2사 만루에서 NC 알테어가 삼성 구원투수 오승환을 공략, 좌측 펜스를 맞히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0.9.22 u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기자 = 선두를 질주 중인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에런 알테어가 8회말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뒤집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NC는 2위 키움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게 됐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김상수가 후속 땅볼로 2루에 진루하자 이원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하고 끌려가던 NC는 8회말 찬스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양의지가 좌전안타, 박석민은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사 2,3루가 됐다.

이어 강진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순간 삼성 포수 김도환이 공을 빠트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점을 만회했다.

노진혁도 몸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간 NC는 에런 알테어가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초 김동엽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한현희, 시즌 7승을 향한 투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투구하고 있다. 2020.9.22 iso64@yna.co.kr



한현희와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에서는 2위 키움 히어로즈가 6위 KIA 타이거즈를 2-0으로 물리쳤다.

한현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한현희는 안우진과 조상우가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킨 덕에 8월 6일 kt전 이후 8경기 등판만에 승수를 추가, 시즌 7승(8패)째를 올렸다.

키움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초 1사 후 서건창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대타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이지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4안타에 그친 KIA는 9회말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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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 역전에 성공하는 2타점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LG 경기. LG 채은성이 6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을 올려 3-2 역전을 만드는 중견수 왼쪽 앞 1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0.9.22 kane@yna.co.kr



LG 트윈스는 SK 와이번스에 7-2로 역전승을 거둬 kt와 공동 3위가 됐다.

SK는 2회초 제이미 로맥이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LG는 6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접었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역전했다.

이어 LG는 김민성의 내야안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 5-2로 앞섰다.

LG는 8회에도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LG는 SK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 12승 2패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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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3점 홈런 동료 축하
(대전=연합뉴스) 김연수 기자 = 22일 오후 대전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 한화 경기. 4회 말 한화 공격, 2사 후 주자 1,2루에서 송광민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9.22 yskim88@yna.co.kr



한화 이글스는 송광민의 활약에 힘입어 5위 두산 베어스를 5-1로 물리쳤다.

한화는 4회말 2사 1,3루에서 최재훈이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나선 송광민은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두산은 6회초 2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12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동안 삼진을 13개나 뽑았지만, 송광민에게 3점홈런을 맞는 등 4안타로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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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담장을 넘긴 이병규 솔로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경기. 2회 말 2사에서 롯데 이병규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0.9.22 kangdcc@yna.co.kr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집중력을 보이며 kt wiz를 8-0으로 완파했다.

롯데는 2회말 이병규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는 전준우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2사 후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5연승에 제동이 걸린 kt는 LG와 공동 3위가 되며 피 말리는 순위경쟁을 계속하게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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