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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화투판 2명 살해" 60대 구속...알고 보니 '전과 45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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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판 살인' 피의자, 구속영장 실질 심사 출석

혐의 질문엔 묵묵부답…"피해자와 친분 있었다"

A 씨 '전과 45범'…경찰, 알고도 조사 뒤 풀어줘

[앵커]
화투를 치다가 시비가 붙은 70대 여성 두 명을 살해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과 45범에 범행 직전 흉기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이 남성을, 경찰은 붙잡아 놓고도 간단한 조사만 한 뒤 풀어줬습니다.

끔찍한 사건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단 얘깁니다.

손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푹 숙인 60대 남성이 경찰서 유치장을 걸어 나옵니다.

함께 화투를 쳤던 이웃 2명을 살해한 A 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