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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내의 맛' 오은영 박사, 함소원·딸 혜정이 행동에 '충격'…진화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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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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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오은영 박사가 함소원과 딸 혜정이의 행동에 놀라워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혜정이 문제로 오은영 박사를 초대, 조언을 구했다. 진화는 오랜만에 등장했지만 아내 함소원과 사소한 문제로 다퉈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함소원은 휴대전화를 붙들고 극도의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 이내 함소원의 집에는 가빈이와 가빈이 엄마가 찾아왔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향해 "너 가빈이 얼굴 어떻게 할 거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근 혜정이가 친구의 목, 팔뚝을 물었다고 했다. 가빈이에게 상처를 낸 게 벌써 세 번째라고.

"왜 또 그랬냐. 요즘에는 저러면 큰일난다"라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함소원은 "지난 번에는 혜정이가 좋아하는 신발을 가빈이가 가져가서 물었는데, 이번에는 가빈이가 자고 있는 시간에 이유도 없이 긁었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줬다.

가빈이 엄마는 심각하게 대화를 요청했다. "잘못을 했을 때 혜정이가 제대로 훈육을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함소원은 훈육을 했다고 말했지만, 혜정이는 이를 무시했다. 함소원은 출연진들의 질문을 받고 "솔직히 말하면 훈육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알아듣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난처해 했다.

심각한 대화 내용에 정적이 흘렀다. 가빈이 엄마는 "애들을 좀 떨어트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반을 바꾸려 했더니 선생님이 혜정이가 혼란스러워할 거라고 하시더라"며 "아직은 둘이 같은 반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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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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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은영 박사에게 SOS를 쳤다. 오은영 박사는 함소원 집을 방문, 혜정이와 가빈이가 놀이 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혜정이는 계속해서 가빈이가 갖고 있는 장난감을 뺏었다. 혜정이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자, 오은영 박사도 놀랐다. 이후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에게 금지와 제한을 가르치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혜정이는 과자를 두고도 가빈이에게 손찌검을 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는 문제 해결이 안될 때 몸으로 먼저 해결한다. 손이 먼저 나간다. 말을 안하고 확 밀어버린다. 확 뺏는다"고 설명했다. 또 "가빈이는 똑같은 상황에서 소리를 먼저 지른다. 주로 소리 지르거나 운다. 혜정이는 소리에 대한 불쾌한 반응을 손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지나 제한을 분명하게 안 하는 편이다. 안 된다고 안 가르쳐서 그렇다"며 "웃으면서 금지 명령을 하면 자신의 행동이 칭찬받는 걸로 착각한다. 여러 사람이 같이 살아가는 건데 굉장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함소원은 "제가 여기서는 죄인이죠"라며 "제가 더 지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대로 된 훈육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가빈이 엄마는 "안 된다는 걸 계속 고쳐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가 바로 행동이 나가는데 그건 안 되지 않냐.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또 한번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진화가 등장했다. 함소원은 "진화가 요리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한번 촬영 가면 지방에 가니까 4~5일씩 집을 비운다"고 근황을 전했다. 오랜만에 집에 온 진화는 "집을 왜 이 꼴로 만들어놨냐"며 표정을 구겼다. 이어 "혜정이 옷이 이렇게 더러운데 옷도 안 갈아입히냐"고 지적하며 함소원과 말다툼을 했다.

계속되는 언쟁 속 친정엄마가 등장했다. 친정엄마는 "애 앞에서 큰소리 내지 말라고 했지 않냐. 애한테 죄짓는 거야"라고 말했다. 결국 친정엄마에게 혜정이를 맡기고 나간 이들 부부는 육아에 지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모는 처음이니까 잘 이겨내 보자며 서로를 다독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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