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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악의 꽃' 오늘(23일) 종영, 이준기♥문채원, 김지훈 잡고 해피엔딩 그릴까 [MK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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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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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이 오늘(23일) 종영한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면서 두 부부의 행복 아래 웅크리고 있던 비밀과 거짓말, 진실을 파헤쳐간다.

17일 방송된 ‘악의 꽃’ 15회에서 도현수(이준기 분)는 염상철(김기무 분)과의 거래로 백희성(김지훈 분)의 실체를 입증해줄 마지막 생존자 정미숙(한수연 분)을 찾아냈다. 또한 그가 놓은 덫에 마침내 백희성이 걸려들어 사건은 이대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피로 물든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의 신분증과 딸의 얘기를 꺼낸 백희성의 광기어린 도발은 점점 도현수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 도현수는 차지원이 사망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칼을 집어 들어 백희성에게 살의를 드러냈다.

도해수(장희진 분)를 해친 범인이 백희성임을 안 김무진(서현우 분)은 아들의 본성을 모른척한 백만우(손종학 분), 공미자(남기애 분)를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차지원과 경찰들이 총력을 다 해 움직였고 도현수와 백희성은 절벽 끝에 다다랐다. 백희성은 자신을 제압하러 온 경찰에게서 총을 빼앗았다. 도현수는 차지원을 향한 총구를 보고 몸을 날려 그녀를 감싸 안았고, 백희성이 방아쇠를 당긴 순간 경찰 역시 그에게 사격했다. 순식간에 지나간 두 번의 총성 이후 마침 도해수가 눈을 떴고, 도현수는 머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눈을 감았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어딘가 분위기가 달라진 도현수가 등장해 안도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안겼다. 법정에 선 도현수는 이번엔 또 어떤 상황을 마주하게 된 것인지, 그동안 의심과 믿음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처절한 사랑을 그려왔던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23일 수요일 최종회에서 모든 이야기가 밝혀진다.

’악의 꽃’은 최종회(16회)는 23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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