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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승무원 방사선 피폭량 과다"…국토부 "기준치 이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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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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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항공 승무원 1천96명의 방사선 피폭량이 원자력발전소 종사자의 평균 피폭량보다 10배가량 높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와 항공사들은 비행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승무원 피폭량을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운항·객실 승무원 피폭 현황'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운항·객실 승무원 1만 628명 가운데 986명의 우주 방사선 피폭량이 4mSv(밀리시버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항 승무원 301명의 방사선 피폭량은 4~5mSv, 68명의 피폭량은 5~6mSv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운항·객실 승무원 5천653명 가운데 110명의 피폭량이 4mSv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원전 종사자 평균 피폭량 0.43mSv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전체 평균 피폭량 역시 2.82mSv와 2.79mSv로 원전 종사자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일부 항공편은 방사선이 급증하는 태양 폭발 경보가 발령됐을 때 고위도에서 고고도 운항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지난해 국내 10개 항공사 승무원 2만 2천828명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2.21mSv로 피폭량 기준 한도 50mSv보다 낮은 범위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한항공도 "승무원들의 연간 평균 피폭량이 6mSv를 넘지 않도록 비행 일정을 편성한다"면서, "원전종사자, 의료기관 등 타 분야와는 달리 연간 누적 우주방사선량이 6mSv를 넘는 승무원은 단 한 명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승무원 개인별 누적 피폭량을 사내 정보 사이트에서 항상 조회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갖췄고, 필요 시 건강상담을 포함한 의료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제도화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승무원들 피폭량이 법적 기준을 넘지 않도록 비행 일정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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