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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2보] 홍남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 사실상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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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사진=뉴스1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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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의 진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서울 기준 9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주 연속 0.01%, 강남4구의 경우 6주 연속 0으로 보합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사실상 멈춘 모습"이라며 "그러나 개별단지별로는 신고가와 가격하락 사례 등이 혼재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가격의 경우 8월 첫째주를 기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돼 왔으나 9월 들어서는 그간의 상승폭 둔화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황"이라고 했다.

또 "주목할 점은 주택시장 가격에 선행하는 매매심리의 진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 100만명 방문 돌파,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개시 등 기발표된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서울 외 지역에서 서울아파트를 매입하는 현상이 감소하는 등 수요 측면에서 일부 진정 모습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매매시장 안정은 향후 임대차3법의 정착, 4분기 공급물량 확대 등과 함께 전월세 시장 안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 웹사이트 정책 프리즘 사이트를 오늘부터 운영한다"며 "금융, 세제, 공급대책 등 분야별로 일목요약해 쉽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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