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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악동' 수아레스, 이번에는 伊 시민권 시험 부정행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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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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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험 부정행위 의혹이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기 위해 지난 16일 이탈리아 페루자 외국인 대학교에서 이탈리이어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FC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잃고, 새 팀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했다.

세리에A는 비유럽연합(EU) 쿼터를 한 시즌 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부인이 우루과이로 이민을 간 이탈리아인 후손이다. 언어 시험만 통과하면 시민권 획득이 가능하다. 수아레스도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시민권 취득에 나섰다.

하지만 시험과 상관 없이 이미 점수가 매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말하기 시험에서 이탈리아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통과했다. 경찰이 해당 대학을 압수수식해 시험 관련 문서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스는 아약스 시절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또 리버풀 시절 상대 선수를 깨무는 등 악동으로 유명하다.

부정행위 의혹과 동시에 새 행선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이미 수아레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 합의가 끝난 상황이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반대했던 FC바르셀로나도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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