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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 25일에는 '양키스 포비아'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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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등판에서 뉴욕 양키스에 설욕할 수 있을까.

중앙일보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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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5일 오전 7시 3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 홈에서 열리는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날 등판으로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해 양키스전에 한 번 나왔다. 지난 8일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양키스전 통산 성적은 그대로 2패에 평균자책점만 8.80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25일 양키스전 이후 4일 휴일을 가진 뒤 30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참가팀을 예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아메리칸리그 8팀, 내셔널리그 8팀이 출전한다.

각 리그 지구 1위 팀과 2위 팀이 1∼6번 시드를 받고, 나머지 팀 중에서 승률이 높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를 받는다. 토론토는 22일 현재 승률 0.519로 8번 시드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1번 시드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30일부터 3전 2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25일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까지 승률 0.51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신시내티 레즈(승률 0.509)와는 승차가 같고 승률에서만 0.001이 앞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전체 시드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 중이다. 7위 신시내티, 8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승률 0.491), 9위 밀워키(0.491) 등과도 격차가 크지 않아 김광현의 밀워키전 등판 결과가 중요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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