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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이재명, 홍준표에 “퍼주지 못해 환장? 정부 발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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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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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퍼주지 못해서 환장한 정부’라고 비판한 홍준표 무소속 의원에 대해 “이해 부족 또는 정부 발목잡기”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이전소득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위기극복 방해하며 정부 발목잡기 하는 것’이라는 국민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경청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국민들의 빚(가계부채)이 많은 대신 세계에서 가장 나라 빚(국채)이 적은 나라”라면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세금은 국민의 것이니, 국가의 국민에 대한 소득지원은 선심이나 동정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국가들이 하는 것처럼 국가부채를 늘려서라도 재정지출을 해야 하고 소비부족(수요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선순환을 하게 하려면 방식은 차치하고 가계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GDP 규모를 외면한 채 ‘국가부채 1천조원 시대’니 ‘빚 내 국민 지원’하느니 하며 비난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어떤 이유를 들어도 이번 4차 추경을 반대한다”며 “(예산)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길래 눈앞에 닥친 환난을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1년에 4차례나 빚을 내어 추경을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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