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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구글 자율주행차의 아버지' '줌'… 역대급 연사 총출동 국내 최대 테크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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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조선비즈 유튜브서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 무료 생중계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이 23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조선비즈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퍼런스는 24일까지 이틀간 조선비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최초로 온라인 무료 공개되는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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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사진 위쪽),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스마트클라우드쇼 2020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선비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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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과학기술과 ICT 인프라가 K-방역에 기여했던 것과 같이 디지털 뉴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기부와 공동주최사인 서울시를 대표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도 "인류 역사는 위기 극복의 역사이자 혁신의 역사"라면서 "이제껏 가보지 않은 낯선 미래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첫째날 기조연설은 세계 최초 무크(MOOC,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 ‘유다시티’를 설립한 세바스천 스룬이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해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스룬은 스마트클라우드쇼에서 AI(인공지능)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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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천 스룬 유다시티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접속해 기조연설하고 있다./조선비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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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야 최고 권위자인 토머스 데이븐포트 미국 뱁슨대 석좌교수도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나선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로 추진될 ‘데이터 댐’에 대한 데이븐포트의 통찰을 확인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윤성로 위원장도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응전략’에 관해 발표한다.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진행으로 미국에 있는 스룬·데이븐포트를 실시간 연결해 대담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별강연에서는 ‘언택트(비대면) 경제’ 대표기업 3인방이 나선다. 첫번째 주자는 코로나 시대,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 중 한 곳인 ‘줌’의 에이브 스미스 인터내셔널 총괄이 현지에서 줌으로 실시간 접속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도 받는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퀄컴의 휴고 스와트 XR비즈니스 그룹 헤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토엑스 창업자도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토엑스는 구글 웨이모, 미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에 이어 세번째로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뉴노멀 시대, 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 남양원 알서포트 글로벌마케팅본부 본부장,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두번째 세션은 데이터 공유가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황은미 코드포코리아 프로젝트 오거나이저가 코로나 시대 화제가 됐던 공적마스크 데이터 개방과 맵 서비스 개발 의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박건철 서울디지털재단 책임연구원이 빅데이터를 통한 서울의 사회문제해결을, 조규민 어썸라이브 최고경영자(CEO)가 열린 데이터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각각 소개한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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