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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문] 국방부, 연평도 인근 어업지도원 실종 공식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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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23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측 어업지도원 1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께 서해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실종된 어업지도원 A씨(47)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 8급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실종 사실 확인 경위는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세력이 투입돼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에 있다. 군당국은 실종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연평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이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모든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한 1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북한 장재도에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설비가 관측되고 있다. 2018.11.0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언론보도문 전문이다.

<연평도 인근 어업지도원 1명 실종사건 관련>

지난 9월 21일 낮 12시 51분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되었음.

실종된 어업지도공무원 A씨(남, 47세,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는 지난 9월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음.

실종 사실 확인 경위는, 9월 21일 11시 30분경 점심시간 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하였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여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됨.

신고 접수 후, 동일 13시 50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의 구조세력을 투입하여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수색하였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였음.

한편,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9월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어 정밀분석 중에 있음.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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