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피부과의사협회(BAD)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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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발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또 다른 증상으로 의심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립대학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피부 발진을 코로나19 증상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영국 보건당국에 촉구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9%에서 몸과 손가락 혹은 발가락에 피부 발진이 발생했고 어른보다 아동에게 두 배 이상 더 흔하다고 말했다.
특히 면봉으로 가검물을 채취하는 검사를 받은 확진자의 21%는 피부발진만이 코로나19 감염의 유일한 증상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총 3195개의 코로나19 관련 피부 발진 사진을 수집해 8개의 종류로 분류한 결과 △두드러기 △땀띠 혹은 수두 △손가락과 발가락 동상 △장미색 비강진 △목과 가슴 습진 △입술 화끈거림 △자반성 발진 △발열성 발진 등이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또 피부 발진은 다른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 혹은 다른 증상과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 연구를 주도한 베로니크 바타유(Veronique Bataille) 피부과 전문의는 "이 연구는 어린이들에게선 발열과 기침보다 피부 발진이 코로나19의 징후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대부분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발진은 몇주 동안 지속되다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팀은 지난 7일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식욕 감퇴 증상을 보인다고도 보고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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