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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안정된 中, 한류 열풍 다시 불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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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5~26일 中 베이징서 K-페스타 개최]

머니투데이


주중 한국대사관이 중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교민과 기업체의 사기진작을 위해 베이징(北京)에서 한국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제와 문화, 생활 등을 결합한 종합 미식문화축제로 개최되는데 우리 교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왕징(望京)의 기린사 상업지구에서 '2020 베이징 K-페스타(FESTA)'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사회 기업체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민사회 단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재중한국외식협회, 베이징 한국중소기업협회,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 한식, 농식품, 뷰티, 문화 제품을 홍보해, 우리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엔 전시 홍보관이 마련되며 문화공연과 테마별 시음, 시식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총 35개 부스를 차려 우리 제품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장내 설치된 무대를 활용해 케이팝 공연을 상영하며,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의 현장중계도 이뤄진다.

관람객 흥미와 참여유도를 위해 △참여업체 제품을 활용한 경매 △더우인 하트 받기 △포토존 설치 △인형탈 포토 △ 쿠폰 판매 등 행사도 진행된다.

우만수 주중대사관 농무관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이후 베이징 중심부에서 주중대사관이 대규모로 개최하는 첫 행사"라며 "현지인 참관에 따른 직접 노출효과가 크고 다양한 한국 제품의 구비로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과 개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체의 활력을 제고하고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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