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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스튜디오산타, OTT 전문 드라마 제작사로 도약 "선물 같은 콘텐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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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플리트 사명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스튜디오 산타)는 상호 변경 상장을 완료했다.

    스튜디오 산타는 김윤석, 유해진, 주원, 김옥빈, 오현경, 이다희, 수애 등 49명의 배우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이다. 자회사로 영화 투자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매드맨포스트 등이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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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산타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글로벌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언더커버'를 제작하고 있다. '언더커버는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등의 출연을 확정했다.

    증권업계는 스튜디오 산타가 자회사인 메리크리스마스와 협업해 각각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OTT들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카카오 등이 웹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연내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주연의 '승리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도 서비스되는 만큼 스튜디오 산타와 메리스마스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스튜디오 산타는 오는 25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추진한다. 이는 당장 사업 재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의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사업 비전을 시장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력파 배우 매니지먼트의 경험을 살려 다각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산타의 선물과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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