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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족 교통사고 당한 KIA 브룩스 "모두 살아있어…구단과 한국 팬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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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애런 브룩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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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지난 22일 급히 미국으로 떠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애런 브룩스(사진)가 모두 살아있다고 전했다.

브룩스는 23일 오후 트위터에 “나는 KIA를 사랑한다”며 “또 나와 우리 가족에게 양팔 벌려 환영해준 한국의 모든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엄청난 사랑을 줘서 고맙다”며 “가족 모두 살아있어 하느님께도 감사하다”고 게시했다.

브룩스의 이 게시물에는 25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들은 70회가 넘는 리트윗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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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브룩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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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KIA 구단은 “브룩스의 가족이 신호 위반 차량에 큰 사고를 당했으며, 차량에는 부인과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며 “브룩스가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으로 시즌 아웃이라고 생각하고 보내기로 했다”며 “브룩스 가족 모두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KIA는 에이스 브룩스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김현수를 올렸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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