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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카오뱅크 IPO 착수한다…이사회 공식 의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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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감사인 지정·상장주관사 선정"

뉴스1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 2017.1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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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IPO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내 감사인을 지정하고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PO 추진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확충 수단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 7월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0년 중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 상장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자본금은 1조7000억원이다. 고객은 1254만명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본을 확충해 왔다. 하지만 대출 영업을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주식시장을 통해 자본을 한단계 점프할 수 있는 IPO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2개월 뒤인 9월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2018년 4월 5000억원, 2019년 10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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