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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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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배달로봇·농어촌 빈집 숙박 등 규제 샌드박스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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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모습.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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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각 장애인 보행경로 안내 서비스 등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8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심의 현장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된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실제 커피를 배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실내외 배달로봇이 음식 등을 싣고 인도, 횡단보도 등으로 이동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예외를 허용하는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 장애인 보행경로 안내 서비스' 출시를 위해 건물 입구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시각장애인의 위치정보 기반 음성 이동 안내 및 생활 편의 서비스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시각장애인이 위치 정보, 보행경로 정보, 건물 정보 등을 제공받고 비대면 주문, 결제, 예약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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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2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배달서비스를 손보인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모습. [사진 제공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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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빈집을 소유주로부터 장기임대(10년)해 리모델링한 후 중개 플랫폼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숙박시설로 제공하는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85KHz 활용 전기버스 무선충전 서비스', '모바일 연동 개방형 노래부스'도 실증특례를 통과했다. 개방형 노래부스는 쇼핑몰·대형음식점·버스터미널 등 개방된 공간에서 소형 노래방기기가 탑재된 노래방 부스를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 신청, 신용 점수 관리 등 소득·재직정보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소득증빙서류 제출없이 카카오뱅크와 국민연금공단 간 온라인 연계로 고객의 소득·재직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용정보 연계 서비스', 주류전문판매점(와인앤모어 매장)에서 무알콜 주류를 판매하는 '스마트 주문 활용 무알콜 주류 판매 서비스'는 임시허가를 얻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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