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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현진, 美 현지서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등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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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현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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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미국 현지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23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예비 엔트리 40명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용 선수 명단을 일찍 발표했다. 토론토는 28승 27패, 승률 0.50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MLB닷컴은 “선발투수진과 불펜을 어떻게 정비할지 정리하는 문제가 남아있다”면서도 “현재 선발진에서는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 등판하고, 그 뒤를 이어 타이론 워커와 맷 슈메이커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풀에는 포지션별로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 등 40명이 들어갔다. 이중 28명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엔트리가 축소 운영된다.

투수진은 류현진, 워커, 슈메이커 외에 에도 체이스 앤더슨, 앤서니 배스, 라이언 보루키, AJ 콜, 라파엘 돌리스, 윌머 폰트, 토머스 해치, 앤서니 케이, 줄리언 메리웨더, 패트릭 머피, 토머스 패넌,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숀 리드-폴리, 태너 로크, 조던 로마노, 로스 스트리플링, 야마구치 순, TJ 조이크 등이 명단에 올랐다.

포수는 대니 잰슨, 케일럽 조지프, 알레한드로 커크, 리즈 맥과이어 등 4명이다. 내야수는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브랜던 드루리,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 패닉, 트래비스 쇼, 라우디 텔레스, 조나탄 비야 다. 외야수로는 조너선 데이비스, 랜달 그리칙, 로우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조시 펄래셔스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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