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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IA 브룩스 "구단과 야구팬에 감사...가족 모두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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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미국 애틀랜타로 떠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가 기도와 위로로 힘을 준 KIA 구단과 야구팬들에게 23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룩스는 KIA 구단이 브룩스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만든 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기아 구단과 열린 마음으로 나와 가족을 맞아준 한국의 모든 이들을 사랑한다”고 썼다. 사진=KIA타이거즈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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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미국으로 떠난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30)가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KIA 구단과 한국 야구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브룩스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KIA 구단과 열린 마음으로 나와 가족을 맞아준 한국의 모든 이들을 사랑한다”며 “너무나 힘든 시기에 우리 가족이 받은 모든 사랑에 감사드리고, 가족 모두가 살아 있음에 신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브룩스는 글과 함께 브룩스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KIA 구단이 올린 영상을 함께 올렸다.

브룩스의 아내 휘트니도 SNS에 “KIA 구단과 팬들이 보내준 위로는 정말로 놀라웠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들 웨스틴의 상태를 계속 전할 예정이니 계속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브룩스는 신호 위반 차량으로 인해 아내 휘트니와 아들, 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당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22일 오후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다.

애틀랜타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자택에 도착한 브룩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정오쯤 가족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을 비롯한 KIA 전 선수단은 22일 웨스틴의 이름을 모자와 유니폼에 적고 브룩스 가족의 쾌유를 기원했다. 상대팀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도 과격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면서 브룩스와 KIA 선수단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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