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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현택환 서울대 교수 '노벨화학상 유력후보' 명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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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일... '나노결정' 합성 기여 공로
한국일보

현택환 서울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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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과 교수가 글로벌 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올해 노벨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 '2020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명단에 올랐다. 국내 과학자로는 현 교수가 유일하다.

클래리베이트는 23일(현지시간) 6개국 24명으로 구성된 우수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19명은 미국의 주요 학문기관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현 교수가 화학 분야 명단에 포함됐다. 현 교수는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크리스토퍼 머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와 함께 물리학과 생물학, 의학 시스템의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정밀한 속성을 가진 나노결정(Nanocrystals) 합성에 기여했다.

화학 분야에서는 유기금속화학 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아민과 아릴 할라이드의 팔라듐 촉매결합 반응을 통해 탄소-질소 결합을 형성하는 버치왈드-하트윅 애미네이션을 탄생시킨 스티븐 버치왈드 MIT 화학과 교수와 존 하트윅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교수도 후보에 올랐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투표를 10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10월 5∼12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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