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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베르너의 고백 "첼시 입단 전, 뮌헨전 패배보고 이적 고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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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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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티모 베르너(24)는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것을 보면서 다소 충격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는 23일 "베르너는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뮌헨에 참패하는 모습을 본 뒤 첼시로 이적을 확실하게 결정하는 것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가 그 이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정도 방법을 강구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올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28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리버풀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 지불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적이 지체됐다.

첼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베르너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양 측의 협상은 순조롭게 흘러갔고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베르너는 일찌감치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는 첼시로 이적하기 전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지켜봤던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베르너는 독일 '바이에른 닷컴'을 통해 "첼시가 뮌헨을 상대로 16강에서 무너진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고 전했다.

첼시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뮌헨과 맞붙었다. 1차전을 홈에서 치렀음에도 0-3으로 무너졌고 2차전 역시 1-4로 패하면서 총합 스코어 1-7로 탈락했다. 당시 뮌헨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 등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베르너는 "첼시가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첼시로 이적하겠다고 확실하게 결정할 수 없었다. 라이프치히는 뮌헨과 맞대결에서 아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말은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베르너는 "뮌헨은 첼시에 약점을 노출했고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따라 잡기 위한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첼시가 당시 패배로부터 교훈을 얻었고 짧은 시간 뮌헨을 따라잡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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