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21분쯤 전남 광양시 중마동 48층 아파트의 44층 공용 통로에서 불이나자 44층 집 안에 있던 A(33)씨가 불을 피해 생후 6개월된 아기를 안고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 칸막이를 뚫고 옆 세대로 대피했다. /광양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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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44층 집 안에 있던 A(33)씨가 불을 피해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안고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 칸막이를 뚫고 옆 세대로 대피했다.
9mm의 얇은 석고보드로 만들어진 경량 칸막이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 옆집이나 화재를 피할 수 있는 일종의 실내 비상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을 현장에 긴급히 투입, 22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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