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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잠실 게임노트] '윌슨 10승+김현수 4타점' LG, SK전 8연승 '공동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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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공동 3위를 유지했다. SK 상대 8연승이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64승 3무 48패 승률 0.571로 공동 3위를 지켰다. 지난 6월 27일 인천 경기부터 SK 상대 8연승이다. SK와 맞대결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상대 전적이 무려 13승 2패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을 95구로 막았다.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이 가운데 1점은 비자책점이었다. 시즌 10승(7패)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공격에서는 김현수가 1회 동점 희생플라이와 3회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8회 쐐기 적시타까지 4타점을 기록했다. LG 역사상 최고의 홈런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5회 시즌 35호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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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은 1회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박성한의 2루타 후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루가 아닌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최정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았다. 비거리가 길지 않았지만 우익수 홍창기가 낙구 지점을 잠시 놓치면서 홈에 승부할 수 없었다.

LG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 윌슨의 부담을 지웠다.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3회 역전했다.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지환이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1사 2, 3루에서는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로 홍창기와 오지환을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 4-1이 됐다.

2-4로 쫓긴 5회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시즌 35호 홈런이 터졌다. 우익수 쪽으로 높이 뜬 공이었는데 바람을 타고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우익수 최지훈이 펜스를 등지고 잡아보려 했지만 공은 이미 담장을 넘었다.

LG는 3점 앞선 8회 최동환을 내보내 리드를 지켰다. 최동환은 2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을 삼진 처리하면서 홀드를 챙겼다. 4점 차로 9회를 시작하면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아닌 정우영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SK는 입단 2년째 외야수 채현우가 데뷔 첫 안타를 포함해 3안타를 터트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다. 문승원은 114구 역투로 6이닝을 버텼으나 결국 시즌 8패(5승) 째를 당했다. 지난달 8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개인 3연승이 끝났다.

▷ 주요 달성 기록

LG
오지환 8경기 연속 득점(9월 15일 대전 한화전~)
윌슨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2018년 9승 4패, 2019년 14승 7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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