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신천지 대전교회 측이 교회 입구 부근에 신도를 협박하는 내용의 글과 USB 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 봉투가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가루를 감식한 결과, 청산가리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14억 4천만 원을 요구한 발신인은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메시지를 적고, 가상화폐 거래 방법을 사용한 송금 방법도 구체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천지 건물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발신인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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