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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공동 3위' LG·kt, 나란히 승리...순위싸움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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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LG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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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공동 3위 LG트윈스와 kt wiz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혼자 4타점을 몰아친 김현수의 맹타와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SK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SK를 상대로 최근 8연승 포함, 올 시즌 13승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SK는 최근 6연패 늪에 빠졌다.

LG의 주장이자 4번타자 김현수가 기회마다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이날 4타점 활약으로 시즌 106타점을 기록, 이날 2타점을 추가한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타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끌었다. 이어 2-1 역전한 3회말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싹쓸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김현수는 5-2로 앞선 8회말에도 1사 2루에서 SK 구원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빼앗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는 라모스는 4-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5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홈런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kt·37개)를 2개 차로 추격했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kt wiz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장성우의 만루홈런 포함, 5타점 활약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64승 1무 48패를 기록, LG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57승1무54패로 7위에 머물렀다.

장성우는 4-3으로 1점 앞선 5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롯데 선발 아드리안 샘슨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로하스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거뒀다. 반면 롯데 선발 샘슨은 4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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