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23일(현지시간) J&J가 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J&J는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시험을 시작한 4번째 기업이 됐다.
J&J는 내년 초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도 받을 수 있다. J&J는 미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 일부 다른 국가에서 성인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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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Modrna)는 지난 7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3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 모더나의 임상시험은 현재 2만6000명의 참가자를 확보했다.
화이자(Pfizer)와 바이오앤테크(BioNTech) 역시 4만4000명의 참가를 목표로 지난 7월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경영진들은 임상시험 결과가 이르면 10월에 나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도 지난달 3상 임상시험을 개시했으나 과학자들이 시험 과정에서 한 명의 참가자에게 발생한 신경 관련 증상에 대한 투명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미국에서만 연구가 중단된 상태다.
J&J는 별도로 두 번 접종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과 관련해 영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J&J의 주가는 전날보다 1.08% 오른 145.77달러에 거래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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