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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의 시작 ‘버킷리스트’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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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자산관리의 시작’인 ‘버킷리스트’ 서비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미디어세미나 ‘페이톡(Paytalk)’을 열고 버킷리스트에 대해 설명했다.

버킷리스트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평소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만 설정하면 된다.

이후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카카오페이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준다.

이용자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목표금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진행 상태를 체크해 매주 모인 금액, 목표달성 현황 등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자산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잘 모으기 부스터’는 사용자의 주 사용 소비 카테고리를 안내하고 해당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적립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규칙에 맞게 소비 카테고리와 모으는 금액 단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해당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버킷리스트에 설정 금액이 모아진다.

세계일보

버킷리스트는 카카오페이앱 최신버전(1.10.5) 이상에서 순차 적용된다. 1인당 5개까지 목표를 만들 수 있고 목표당 개별로 카카오페이증권의 계좌가 각각 개설돼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설된 버킷리스트 계좌는 전월 실적·한도 없이 매주 연 0.6%(세전)가 지급되며 필요 시 언제든지 출금 또는 해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단계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초개인화’ 된 금융솔루션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개인과 기업, 금융과 비금융권간의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누구나 고도화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사용자의 금융 현황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사용자 분석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개인화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주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버킷리스트’는 자산관리의 시작은 종잣돈(Seed Money)모으기지만, 꾸준히 돈 모으기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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