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박현경의 KLPGA 시즌3승 도전 vs 김효주·이정은6, 자존심 대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 KLPGA 투어의 12번째 대회인 '2020 팬텀 클래식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이 25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2020 팬텀 클래식'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다.

가장 먼저, 유일한 다승자(KLPGA 챔피언십·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로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이 나선다.

뉴스핌

부산아이에스동서오픈에서 시즌2승을 한 박현경. [사진= 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김효주가 티샷전 캐디와 코스 공략을 상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 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이정은6는 시즌 첫승을 노린다. [사진= KLPG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현경은 KLPGA를 통해 "5주 만에 열리는 대회라 나도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지 설레고 기대가 된다. 지난 5주 동안 '밸런스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스윙을 쉽게 하는 부분을 신경 쓰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그 만큼의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파인 김효주와 이정은6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순위 1위 박현경에 약 6000여만 원 뒤진 채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효주(25·롯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순위 1위로의 도약과 더불어 평균타수 부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김효주는 "휴식기 동안 체력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타이틀 부분이 탐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항상 매 대회 목표로 하는 톱10 부문에서의 1위가 욕심이 난다. 이번 대회 역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톱10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PGA파인 김효주는 제주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시즌 1승을 거뒀다.

특히 이정은6는 지난 7월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뒤이어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연속으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정은6는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에 대비해 컨트롤 샷이나 쇼트 게임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이 된다. 팬텀 소속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상금순위 10위에 올라있는 선수 전원이 출전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텐에만 6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1승 씩을 거두고 상금순위 톱10에 올라 있는 이소영(23·롯데/5위), 유해란(19·SK네트웍스/6위), 이다연(23·메디힐/8위), 김지영2(24·SK네트웍스/10위)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월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민지(22·NH투자증권)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KLPGA 영구시드권자인 이보미(32·노부타그룹)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 김아림(25·SBI저축은행), 오지현(24·KB금융그룹), 이가영(21·NH투자증권) 등 크리스에프앤씨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또한, 올시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유현주(26·골든블루)도 스폰서 추천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KLPGA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와 KLPGA가 하반기 대회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상금으로 사용할 20억 원의 예산을 추경, 신설했다. 또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 역시 무상으로 대회 코스를 제공했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