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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공개…80만원대 ‘갓성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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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0’의 프리미엄 사양은 유지하되 가격은 낮춰

세계파이낸스

삼성전자가 23일 공개한 ‘갤럭시 S20 FE’ 제품 이미지. 이미지=삼성전자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삼성전자가 23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세 번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이하 갤럭시 S20 FE)’을 전격 공개했다.

기존 ‘갤럭시 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 프리미엄급 기능은 살리면서도 80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0이 124만원대에 책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30만원 이상 저렴하다.

갤럭시 S20 FE는 3200만 화소의 테트라 비닝(Tetra binning) 기술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생생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활용해 배경을 감각적으로 흐릿하게 처리한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후면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1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Space Zoom) 기능도 지원한다. 광학 줌을 통해 화질의 손상 없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세계파이낸스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 글로벌전략실의 클레어 헌터가 ‘갤럭시 S20 FE’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아울러 최대 15초 동안 촬영을 하면 다양한 모드로 최대 10장의 사진과 4개의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싱글 테이크(Single take), 움직임이 많은 동작을 촬영할 때 흔들림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 등도 지원된다.

6.5형의 인피니티-O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영상이나 고사양 게임, 인터넷 브라우징 등 사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보더라도 보다 부드럽고 쾌적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5G 이동통신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진일보한 게임 경험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갤럭시 S20 FE'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 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4500mAh의 대용량이 탑재됐으며, 최대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0%에서 50% 충전하는 데 채 30분이 소요되지 않는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며,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20 FE’는 총 6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데,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5가지 색상의 5G 모델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10월 6일부터 진행되며, 10월 중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듣고 소통하고 있다”며 “‘갤럭시 S20 FE’는 의미 있는 혁신이 담긴 ‘갤럭시 S20’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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