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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쿠만 대체자는 레전드 더부르…네덜란드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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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네덜란드 레전드인 프랑크 더부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부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더부르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떠나면서 공석이 됐다. 네덜란드는 후임으로 여러 지도자들을 물망에 올렸는데 결과적으로 더부르 감독을 선택했다.

더부르 감독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선수 시절 수비수였던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12경기에 출전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터키 갈라타사라이, 스코틀랜드 레인저드 등에서 뛰다 지난 2006년 은퇴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더부르 감독은 아약스에서 2010~2016년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에레디지비 4회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인테르 밀란,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는 단명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아탈란타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더부르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더부르 감독은 다음달 8일로 예정된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탈리아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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