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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아시아의 두목' 손흥민, 최고 등극-체력충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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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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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시아의 두목' 손흥민이 토트넘의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일정 취소로 귀중한 휴식을 가졌다.

토트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됐던 4부리그 레이턴 오리엔트와 경기서 취소됐다. 레이턴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격 취소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살인적인 일정을 함께 펼치고 있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골(4골)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선보인 손흥민은 만약 23일 경기를 펼쳤다면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은 4부리그 팀과 경기서도 출전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열렸다면 손흥민은 곧바로 25일 마케도니아 원정을 떠나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슈켄디야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미 불가리아 원정도 다녀왔던 토트넘과 손흥민은 힘겨운 일정이 이어졌다.

휴식을 취하게 된 손흥민은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리고 있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이 주의 국제선수(International Player of the Week)'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 파워랭킹 1위 등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 받은 손흥민은 아시아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3일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가 아닌 해외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는 이란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러시아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오스튼 우루노프(우즈베키스탄), 벨기에리그 스포르팅 샤를루아에서 활약하는 이란 듀오 카베 레자에이와 알리 골리자데,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일본인 수비수 히로키 사카이 등 총 8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토트넘의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미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활약을 통해 아시아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언론과 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 언론도 손흥민에게 '아시아의 두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일 경기 후 체력충전을 마친 손흥민은 오는 25일 원정에 이어 27일 홈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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