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탄소섬유를 적용했다. 그동안 차폐 소재는 구리나 알루미늄이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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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한다.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 무게가 10~20% 이상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
LS전선은 먼저 랜(LAN) 케이블에 대한 적용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탄소섬유 기반 랜 케이블을 양산하고 이후 산업용 케이블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기차와 철도,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와 산업용 로봇, 엘리베이터 등 무빙 설비를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상품화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 등 지속 연구개발로 전선업계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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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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