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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규 확진 125명, 이틀 연속 100명대…두 자리에서 다시 멀어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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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10명…수도권 92명, 비수도권 18명 확진

사망자 5명 증가한 393명…위·중증 환자 126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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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날 110명보다 소폭 증가한 125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발생 110명, 해외 유입 15명이다. 특히 전날 일일 확진자가 100명 미만에서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선 후 2일째 100명대 확진자를 지속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와 더불어 맞이하는 추석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증가한 2만3341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2명, 격리 중인 사람은 2116명으로 전날 0시 대비 62명 감소했다.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9일 110명 이후 2일째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고, 지난 20일 82명을 시작으로 3일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날 다시 세 자릿수로 돌아섰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져 지속 감소하고 있다. 0시 기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176→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명'이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9명, 부산 7명, 대구 1명, 인천 10명, 대전 1명, 세종 해외 3명, 경기 48명(해외 5명), 강원 2명, 충북 2명(해외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2명, 경남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110명으로 5일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9월 19일부터 5일간 추이는 '106→72→55→51→99→110명'이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101.36명으로 8월31일 304.43명을 고점으로 24일째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39명, 인천 10명, 경기 43명으로 92명을 기록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18명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관련 확진자가 총 8명 나왔다. 전날 어린이집 교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교직원 2명과 원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영등포구 LG트윈타워, 강남 대우디오빌플러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이천에서는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90대 이용자 1명과 확진자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주간보호센터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직원 4명, 이용자 14명, 가족 8명이다.

부천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자 6명, 무증상자 2명 등 총 8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됐고, 수원에서는 서울 도봉구 확진자(분류번호 미확인)와 접촉한 3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 외손자와 접촉자 등 6명의 무더기로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 감염자도 계속 나왔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소재 한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 등이 이어졌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무실동에 거주하는 삼육중학교 학생과 아버지가 감염됐다.

또 충북 청주에서는 전날 복통과 무기력증 증세를 보인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에서는 선행 확진자 접촉 등으로 포항과 경주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검역단계 5명, 지역사회 10명이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지역 1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명이며, 외국인 12명과 내국인 3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39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68%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 139명에서 13명 감소한 12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226만8999명이며, 222만487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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