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코로나19에 취약한 아마존 원주민…최대 부족 700여명 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코로나 퍼뜨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원주민 단체인 '야노마미 원주민 특별위생지구'는 전날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야노마미 부족민 가운데 지금까지 709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이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