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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아이비, 주원과 7년 전 키스신 ‘소환’ “겉절이 먹고 마늘 냄새…100번 사과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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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39)가 주원(34)과의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주원, 아이비, 최정원, 박준면과 함께하는 ‘본 투 비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고스트’로 호흡을 맞추는 아이비는 지난 2013년 ‘고스트’ 초연 당시 주원과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에게 무려 100번 사과를 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아이비는 “전 치아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다. 치실을 사용하고, 혀도 뿌리부터 닦는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하루는 주원과 공연을 하던 날이었다. 제가 겉절이를 좋아하는데, 그 날 무리하게 많이 먹었다. 겉절이에 들어가는 생마늘은 다음 날까지 냄새가 난다. 아무리 가글, 양치를 해도 소용이 없다”며 “굉장히 미안했다. 사과를 백 번은 한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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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1월15일에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듀엣으로 ‘here right now’를 열창했고, 그 과정에서 ‘노 필터 키스신’을 연출했던 장면을 회상하며 “노래 끝나면 하던 뽀뽀를 습관적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아이비와 주원은 함께 뮤지컬 ‘고스트’의 넘버 ‘Three Little Words’(그 한마디)노래 중 하나인 ‘쓰리 리틀 워드’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성량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비와 주원은 90년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멜로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고스트’를 통해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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