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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메시·호날두,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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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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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서 모두 탈락했다.

UEFA는 23일(현지시간) 2019-2020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 등 3인을 선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총 47경기 55골을 몰아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골키퍼 노이어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의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팀의 트레블에 큰 힘을 보탰다.

메시와 호날두는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했다. 두 선수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UEFA 올해의 클럽 선수 대신 ‘UEFA 올해의 선수’로 명칭을 바꾼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이다.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9차례 시상에서 모두 최종 후보에 올라 가장 많은 세 차례 수상했고, 메시도 6번 최종 후보에 든 뒤 두 번 상을 받았다.

최종 후보 3인의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메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53표)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41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39표),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리버풀·27표),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26표) 순이었다. 호날두는 25표(10위)에 그쳤다.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0월 1일 스위스 니용에서 열릴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 때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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