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왕웨이중, 타이완 역대 최고액 5년 24억 2천만 원에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왕웨이중

미국과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투수 왕웨이중이 타이완 리그 역대 최고액인 5년 208만 달러(약 24억 2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오늘(24일) "왕웨이중이 웨이촨 드래건스와 5년간 208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이완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최고 대우"라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사는 "중전 최고액 계약은 린즈성이 2016년 CTBC 브라더스와 한 3년간 136만 달러였다"고 알리면서 "평균 월급은 왕웨이중이 99만 타이완달러로 2017년과 2018년 월급으로 120만 타이완달러를 받은 린즈성보다는 적다"라고 밝혔습니다.

왕웨이중이 5년 장기 계약으로 타이완 리그 최고액 계약에 성공했지만, 평균 연봉에서는 린즈성의 기록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웨이촨은 왕웨이중이 3년을 뛰고 난 후에 국외 진출을 추진하면 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왕웨이중은 2011년 자국 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장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습니다.

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곧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왕웨이중은 2018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1시즌 동안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렸습니다.

2019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왕웨이중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피츠버그에서 뛰었지만, 시즌 종료 뒤에는 방출당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구단과 계약에 난항을 겪은 왕웨이중은 2021시즌 신인을 뽑는 타이완 드래프트에 참여했고, 웨이촨이 전체 1순위로 지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