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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탬파베이, 메츠 꺾고 10년 만에 AL 동부지구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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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24일(한국시간)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힘있게 공을 뿌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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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린 랜디 아로자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8-5로 이겼다.

이로써 37승20패가 된 탬파베이는 2위 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일정에 관계 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탬파베이가 지구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08년, 2010년 이후 3번째다.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2-2로 맞서던 6회초 1사 1루에서 아로자레나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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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SNS 캡처) © 뉴스1


이어 4-2로 리드하던 8회초 브랜든 로우의 2점 홈런이 나왔고, 계속된 공격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로자레나는 9회초에도 큼지막한 좌월 솔로포를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자 중에서는 3번 좌익수로 나온 아로자레나가 3안타(2홈런) 3타점, 2번 2루수로 나온 로우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한편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30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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