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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보다 먼저 文대통령-스가 총리 통화, 무슨 얘기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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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머니투데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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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4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이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와 문 대통령은 이날 20여분간의 통화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 북한 문제, 코로나19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책에 협력하기로 하고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보였다.

스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양국 외교 마찰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양국 정상간 대화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20일부터 각국 정상들과 릴레이 전회 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지난 22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전화로 의견을 교환했고, 23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회담을 가졌다.

내일(25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통화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이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대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시 주석의 방일 문제도 다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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