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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티맥스데이터, 고대의료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티베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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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티베로 패키지. 티맥스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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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데이터가 고대의료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를 공급했다.

이번 사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 3500병상을 포함한다. 티맥스는 이를 시작으로 전국 병원에 시스템 구축을 확대, 의료 부문 고객 사례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티베로'는 이기종·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한다. 고대의료원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에 '티베로'를 도입, 클라우드 데이터 운영과 관리 효율을 높였다. 진료, 원무 등 환자 정보를 수백개 표준 규격으로 모듈화해 응급환자 중증도를 예측하거나 임상 유전체 분석, 만성 질환 상태를 예측하는 등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티맥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의료 지식과 융합한다. AI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양측은 의료 AI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고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 휴니버스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 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연계해 개별 병원 의료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실현 등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와 정보기술(IT) 기업 협업으로 의료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티맥스가 P-HIS를 전국 병원으로 확대하고 의료 부문 국산 SW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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