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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톡톡스]"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에 韓증시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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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럽 등 코로나 확진자수 다시 급증…美 기술주 하락도 일부 영향"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한국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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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수 뉴스가 오전 10시경 나오면서 지수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이전에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 가까이 돼서 지금은 적다고 생각할 수 있우나 최근 유럽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 내린 2276.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4.06% 내린 809.22에 거래되고 있다. 두 지수 모두 낙폭이 큰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최근 유럽 증시도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스페인·프랑스·영국 등을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며 “확진자수 증가세가 안잡히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띄고 달러가 강세를 띄는 양상”이라고 짚었다.

한편 간밤 미국의 기술주폭락 역시 일정부분 영향이 있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해당 이슈만이 한국의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볼 순 없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물론 미국 기술주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도 영향이 있긴 하다”면서도 “최근 미국 기술주가 줄곧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주만의 영향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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