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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훈아 "오늘같은 공연 태어나서 처음"…언택트 공연 뜨겁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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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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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황' 나훈아가 언택트 방청객 1000명과 함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언택트 공연 라이브가 펼쳐졌다. 4면의 무대를 완전히 둘러싼 1000명의 관객 스크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관람 중인 팬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언택트 공연에 혼을 불어넣었다.

당첨자 전원 참석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든 이들은 각각의 영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흐뭇한 미소 등을 고스란히 선보이며 언택트이지만 진심으로 연결된 가황과 전 세계 팬들의 뭉클한 만남을 그려냈다.

나훈아 역시 “오늘과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스크린 빽빽이 보인 1000명의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공연이 끝난 뒤 팬들은 밤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저희 할머님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저희가 더 기뻤습니다.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우리 할머님들의 모습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런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 세월이 비켜간 것처럼 더 젊어지셨다”, “게스트 없이 2시간 반을 완창 하는데 어떻게 이런 목소리가 나오실 수 있냐”, “이런 레전드 공연을 공짜로 봐도 되는 건가요?”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어요. 모두가 힘든 요즘인데 멋진 공연으로 기운 팍팍 얻었어요”, “모두가 간절히 기다리고 원했던 무대였던 만큼, 모든 국민이 이 공연을 보고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나훈아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머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렸어요. 나훈아 선생님 그리고 스태프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다가 직접 공연을 보게 되니까 감격스러웠어요”등 생동감 넘치는 공연 후기가 폭발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나훈아는 국민들과 다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공연 취지에 집중하도록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나훈아의 데뷔 첫 언택트 공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본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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