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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스피 2%대 하락 2280선 후퇴…코스닥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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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순매도

달러/원 환율, 7.5원 오른 1171.9원

뉴스1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9.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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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2% 넘게 빠져 2280선으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7.5원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50.56p(2.17%) 하락한 2282.68로 거래 중이다. 37.62p(1.61%) 내린 2295.62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8억원, 201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31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만 올랐다.

전날 테슬라의 배터리 대회 행사 이후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했던 '배터리 3총사'는 이날도 주가가 하락세다. LG화학(-2.54%), 삼성SDI(-5.27%), SK이노베이션(-5.74%) 등이 모두 내리고 있다.

간밤 다우(-1.92%), 나스닥(-3.02%), S&P500(-2.3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페이스북과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의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형 기술주가 급락했다. 추가 부양안 불확실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베터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테슬라도 10.3% 급락했다.

이날 오후 뉴욕 3대 지수 시간외선물도 0.2~0.4%대 하락하고 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달 초·중순까지 이어졌던 경제회복, 미국의 부양책 기대감이 약해졌고, 미국의 대선 불안감 등도 증폭되고 있는 것이 이번주 증시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44p(3.61%) 하락한 813.01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12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7.5원 오른 1171.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에 1170원대를 회복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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